[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 지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3일 발표한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이로써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임기 4년 연속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 지사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모두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34%를 이행해 전국 시·도 공약 이행 완료율 평균 51.62%를 크게 상회했다.
또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 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 재정을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올해 SA등급은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충남도, 전남도, 경북도, 경남도, 제주도 등 9곳이 받았다.
김 지사는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란 원칙 아래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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