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 침입 12회 걸쳐 7500만 원 훔친 40대 구속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5.13 13:43 / 수정: 2025.05.13 13:43
피의자 A 씨가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피의자 A 씨가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경찰서는 농촌 지역을 돌며 빈집에 침입, 총 12회에 걸쳐 7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절취한 혐의로 A(40대)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3일부터 4월 24일까지 합천·산청·고성 일대를 돌며 농번기로 주간에 비어있는 농촌 지역 빈집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7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340만 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전·후 CCTV 분석, 범행 이용 차량 동선 확인 등 추적 끝에 지난달 29일 진주 소재 병원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해 생활비로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 돈은 전부 도박을 하는 데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빈집 침입 절도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현금·귀중품 보관에 유의하며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인근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 순찰을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