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교육 부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국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와 대국민 문화 서비스 향상 등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획전시, 교육, 출판물 등 3개 부문이 있다.
교육 부문은 교육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학술적 연구 성과 정도, 지역 문화 활성화 이바지와 지역적 상호 연계 특성 반영 정도, 박물관·미술관 성격에 맞는 교육의 가치성과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의 차별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기도자박물관은 국제 도자예술 행사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와 연계해 유아와 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이 어우러져 도자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기획한 '키즈비엔날레'를 운영, 모두 2만 9341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놀이와 예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몽테뉴 어린이 예술가', '상상 흙 창고' 등 체험 중심의 도자 문화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 예술 교육의 새 방향성을 제시하며 박물관의 교육 역할을 확장했고, 아동의 창의성을 발현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업한 '알록달록 춤추는 가을 이야기', '세라믹 몬 안녕!'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며 박물관 간 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도자 문화의 교육적 가치와 우리 재단의 창의적인 노력이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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