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회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춘향, 꿈을 품은 사랑’을 오는 6월 8일 오후 5시 30분 시청 늠내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전소설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소년·소녀의 맑은 목소리와 열정으로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철거 위기에 처한 춘향박물관의 학예사 성가인이 밀랍인형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보내져 진정한 춘향이 된다는 내용이다.
총 13개 넘버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신비한 박물관’, ‘나는 알았네’ 등 한국 전통음악의 요소와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역동적인 안무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2019년 5월 창단된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단원 45명과 3명의 운영진이 활동 중이다. 기획·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뛰어난 음악성과 감동적인 무대로 전국 지자체와 문화예술 단체로부터 꾸준한 초청과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포스터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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