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AI·소부장 중소벤처기업 돕는 ‘G-펀드 투자 상담회’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5.13 09:33 / 수정: 2025.05.13 09:33
27일 하남 시작으로 권역별 진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7일 개최하는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 홍보물./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7일 개최하는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 홍보물./경과원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7일 하남시에 있는 경기창업혁신공간(동부)에서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1조 2000억 원 규모의 G-펀드를 활용,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자금이 부족한 도내 AI(인공지능)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것이다.

G-펀드는 도내 기술 창업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자금으로, 유망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경과원은 설명회에서 G-펀드 투자 방향과 규모, 지원 방식 등을 소개한다.

또 실전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IR) 자료 작성법, 전략적인 투자유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대 1 상담도 열린다.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30분간 진행한다.

상담은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투자 이력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SEED-UP’ 트랙에서는 IR 기초 교육과 초기 투자 전략이 제공된다.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을 위한 ‘SCALE-UP’ 트랙에서는 후속 투자와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전략 등 컨설팅이 이뤄진다.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은 도내 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하려면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 공고문 또는 행사 포스터 상단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과원은 이번 동부권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서부·남부·북부권역까지 차례로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권역 특성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투자 프로그램을 구성, 균형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경과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We Invest by G-펀드, World Innovative by 경기’를 슬로건으로 ‘WIXG’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투자상담회는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요 중심의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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