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발 벗고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대 대선과 제22대 총선에서 연이어 낮은 투표율을 기록, 이번 대선에서는 유권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방위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선 시흥시 투표율은 74.7%로, 전국 77.1%와 경기도 76.7%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도 전국 67.0%, 경기도 66.7%보다 낮은 투표율(63.3%)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투표 종료 전까지 △행정 전화 컬러링 홍보 안내 송출 △관내 596개소 버스정보안내기 및 2개 대기환경 전광판을 통한 홍보물 게시 △동별 5개소 행정 게시대 현수막 게시 등 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투표일(29일~30일)과 본투표 당일(6월 3일)에는 아파트 각 세대와 경로당 등에 하루 3회 이상의 안내 방송을 추진해 주민 밀착형 홍보를 진행한다.
동 관계단체 등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강화한다. 관계단체 회의 시 선거 홍보물을 배부하고, 각 동 통장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경로당 등에 홍보물을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등 시민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시흥시청 누리집과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비롯해 청사 내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전개한다. 더불어, 모바일 알림톡 서비스에 등록된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메시지도 발송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두고 꼭 투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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