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정원 일원에서 열린 '책 읽는 낭만, 신정호 야외도서관' 행사가 자연 속 북크닉·동화 콘서트로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신정호정원 일원에서 열린 '책 읽는 낭만, 신정호 야외도서관'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시민 체감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야외 독서문화 축제다.

현장에는 캠핑 의자, 빈백, 에어매트 등이 마련된 '북크닉' 독서 공간이 운영돼, 시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즐겼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동화 콘서트'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늘 찾던 실내 도서관이 아닌 야외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신선했다"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야외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했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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