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백석대학교는 12일 교내 백석홀에서 미국 콘코디아대학교와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교류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두 대학이 2015년 체결한 학술 교류 협약(MOU)을 10년 만에 갱신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대면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를 위해 콘코디아대학교 총장단과 교수진, 학생 등 100여 명이 방한해 백석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풍성한 예술의 향연을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백석대 본부동 소회의실에서 기존 MOU를 갱신하는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은 기존의 음악 및 문화예술 중심 협력을 넘어 향후 학술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오후에 열린 콘서트는 백석대와 콘코디아대 어바인 합창단 및 교향악단이 함께 준비한 합동 공연으로, 지휘자의 지휘 아래 풍성한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송기신 백석대 총괄부총장은 "합동 콘서트는 음악이라는 공통된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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