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90억 원 규모 지역맞춤형 공모사업 선정…농촌개발사업 본격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5.12 15:19 / 수정: 2025.05.12 15:19
 ‘2025년 농촌협약’ 공모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 선정
합천시행종합계획도/경남도
합천시행종합계획도/경남도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이 선정되어, 해당 지역에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됐으며 시군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을 하나의 재생활성화지역으로 묶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선정 시군과 함께 사업 발굴 및 계획수립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총사업비 1090억 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물금읍을 거점으로 원동면과 동면을 포함한 남서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해 총 418억 원을 투입해 물금읍 종합허브타운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의령읍을 중심으로 대의면, 칠곡면, 가례면, 용덕면, 정곡면, 화정면을 포함한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며 총 2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정곡행복센터 신축,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한다.

합천군은 삼가면을 중심으로 가회면, 쌍백면을 포함한 남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며 총 420억 원이 투입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산시의 농촌지역 개발과 의령군, 합천군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과 각종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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