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12일 개서 55주년을 맞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 5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1970년 문을 열어 지난 반세기 동안 원성천 송유관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급변하는 도시 환경과 증가하는 소방 수요 속에서 지역 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했다.
개서 당시 2과 체제였던 조직은 2023년 3과 1단 체제로 개편됐으며, 인력도 창설 당시 139명에서 현재 269명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청사 건물은 32년 되어 심각한 노후화로 안전등급 'C등급'을 받았고, 사무실 및 체력단련실 등 필수 공간과 소방차량 주차 공간이 부족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천안동남소방서의 55년 역사는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재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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