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김포시에 있는 중소기업에 수출물류비를 1곳당 최대 500만 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해외 시장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김포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하인 곳이다.
지원은 지난 1월 1일 이후 수출 신고 된 건에 한한다.
경과원과 김포시는 오는 31일까지 27개 사를 모집해 △국제운임(해상·항공 운송비) △국내 내륙 운송료 △물류 관련 할증료 △수출신고필증 발급비 등 운송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비용을 보조한다.
지원액은 총 소요비용의 70%로, 기업 당 연간 최대 500만 원이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김포시에 있는 기업 36곳에 물류비를 지원, 167억 원 규모의 수출을 도왔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업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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