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내년에 유기농 벼 종자 36t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3월20일 참드림·추청 등 2개 품종 40t 생산 대행 계약을 했다. 양평군 용문면과 지평면 일대 2개 채종단지 8.8ha에서 수확한 종자 가운데 36t을 선별했다.
도는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채종단지 대표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재배관리 교육'을 하는 등 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게 종자 생산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채종단지 운영과 연계해 농가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생육 단계별 현장 모니터링도 추진해 종자 생산과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벼 종자 생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 따라 유기농 벼 종자 채종단지를 선정해 종자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유기농 벼 종자 447t을 생산해 8000농가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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