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관용 차량을 사적 용도로 이용한 것에 대해 공식사과 한다고 했다. /천안시의회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행금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용차량을 사적 용도로 이용한 것에 대해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공식사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저는(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지난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소속 정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 초대장을 받고 이를 정보수집 목적 차원에서 공무수행이라 ‘가치판단’ 하여 관용차량(카니발 승합차)을 이용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잘못된 '가치판단'에 대한 부분은 시정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며 "이번 일을 통해 관용차량 이용에 있어 철저히 점검하고, 이에 따른 관련 법규와 규정을 엄격히 따져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윤리 교육 및 직원 교육과 인식을 강화하고,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재정비할 계획입니다"라며 "관용차량 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하겠습니다"고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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