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제28회 동춘당문화제 성료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5.11 12:42 / 수정: 2025.05.11 12:42
문정공 시호봉송행렬·늘봄 콘서트 진행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프로그램 '눈길' 
대전 대덕구가 10일 대덕구 대표 역사 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톺아보는 제28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가운데)이 문정공 시호봉송행렬에 함께하고 있다./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10일 대덕구 대표 역사 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톺아보는 '제28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가운데)이 문정공 시호봉송행렬에 함께하고 있다./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가 대덕구 대표 역사 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톺아보는 '제28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유교식 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유교경전암송', 동춘당 역사문화탐방, 민속놀이를 활용한 '동춘당 게임' 등 동춘당의 역사 배경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오후에는 문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문정공 시호봉송행렬'이 약 1시간 동안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250여 명이 참여한 이 행렬은 법동초등학교에서 동춘당역사공원 원형마당까지 이어졌으며 동춘당 송준길 선생 사후 '문정' 시호 교지를 하사받아 내려오는 행렬의 모습을 재현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대전 대덕구가 10일 대덕구 대표 역사 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톺아보는 제28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이 문정공 시호봉송행렬에 앞서 행렬에 참가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10일 대덕구 대표 역사 인물인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톺아보는 '제28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이 문정공 시호봉송행렬에 앞서 행렬에 참가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대덕구

또한 대미를 장식한 '늘봄 콘서트'에서는 관람객들이 전통 연희, 줄타기 등을 관람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마당극 형식의 콘서트는 축제의 흥을 절정으로 이끌며 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동춘당문화제는 대덕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선비정신을 잇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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