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선대위, 다양한 보육 환경 조성 위한 '경청' 행보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5.11 12:25 / 수정: 2025.05.11 12:25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및 대전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각각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및 대전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각각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민주당 대전시당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지난 9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 및 대전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각각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11일 밝혔다.

선대위의 세 번째 '경청 행보'로 열린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 관계자 및 대전지부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어린이집 대표들은 "초저출산과 비현실적인 보육료로 인해 대전시 민간어린이집이 운영난과 폐원위기에 직면했다"며 보육료 현실화와 유보통합 시행 규정 재검토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유휴 공간 활용 방안 마련과 기존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유보통합 기관 설립 기준 적용 제외 등 운영상 어려움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선대위의 네 번째 '경청 행보'로 대전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도 열렸다.

가정어린이집 운영자들은 보육료 동결에 따른 심각한 재정난과 유보통합기관 설립·운영 기준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결책으로 △정부 지원 보육료 추경 편성 △유보통합기관 설립·운영 기준안 현실적 수정 △가정어린이집 영아전담기관 지정 및 보호를 통한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초저출산과 유보통합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절박한 요청을 정부와 지역 사회에 충실히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초저출산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보육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유보통합 과정에서의 시행 규정 등 현안에 대해서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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