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 교육 프로그램' 진행 모습.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의사회 및 관내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북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첫 교육은 '천천히 나이 드는 습관'을 주제로, 노인 각자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에는 시흥시의사회 협업 전문 의료인이 강사로 참여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 만성질환 예방 및 자가 관리, 식습관 개선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건강 궁금증을 일대일 맞춤 상담이 병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정왕종합사회복지관 등 권역별 복지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건강교육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노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 정보를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흥형 건강주치의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자립도를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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