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10일 오후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지역에서 규모 3.3과 2.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 25초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8㎞이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2이다. 이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9분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역에서도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9㎞였다.
지진계에 기록된 경기 지역 최대 진도는 4로 나타났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라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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