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9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국·소장, 부서장 등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하고 있다.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국·소장, 부서장 등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초청, 소양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은 공직자의 국제적 감각과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유엔과 글로벌 거버넌스-유엔총회 의장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승수 전 총리는 제39대 국무총리, 제56차 유엔총회 의장 및 외교통상부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등 국가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한 글로벌 외교·정책 전문가이다. 현재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진주시청 공무원 소양교육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강연에서 한 전 총리는 유엔의 기능과 역할, 글로벌 거버넌스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특히 유엔총회 의장으로 직접 겪은 국제 현장 사례들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외교의 방향, 글로벌 환경 위기 대응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교육이 진주시 공직자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정책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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