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장은 9일 오후 2시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지역 해양수산인 대표자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어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도덕희 전 한국해양대 총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추연길 전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자가 약속한 해수부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HMM 본사 부산 이전 등 공약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산 해양수산인 대표자들로부터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제안들을 건의 받고 관련 분야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어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부산 해양수산인들의 해양수도 부산 이전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고 해수부 부산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권교체 후 해수부 부산 이전 로드맵을 마련해서 정권 초기에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런 성과를 위해서는 부산 해양수산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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