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최첨단미래산업도시로 나아갈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6월 한국수자원공사 발주로 사업추진전략수립 용역에 착수,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추진전략수립 용역 발주에 이어 오는 2026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오는 2027년 사업시행자 지정, 오는 2028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칠 예정이다.
또 오는 2029년 부지조성 공사 착공 및 토지 분양 등을 진행한 뒤 오는 2033년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지역경제판도 변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5조 7520억 원이 투입된다.
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 약 491만 9000㎡(약 149만 평) 규모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16조 2000억 원의 생산효과와 11만 9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주거 공간과 4차 산업단지 기반의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단지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 정화 및 복원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의 미래산업기반을 마련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시는 끝까지 챙겨 나갈 것"이라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통해 김포는 미래산업 중심의 친환경복합산단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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