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어버이날' 맞아 호스피스 환자에게 카네이션 전달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5.05.09 08:24 / 수정: 2025.05.09 08:33
8일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실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의료원
8일 천안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실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있다. /천안의료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도 천안의료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바구니를 전달했다.

9일 천안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의료진은 병실마다 직접 방문해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깊은 인사를 건넸다.

의료원은 호스피스 병동은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돌봄과 위로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환자와 가족의 마음까지 살피는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다.

환자 김모(79) 씨는 "병원에서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에 감사하다. 꽃으로 병실이 환해지고 어둡던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 병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 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천안의료원은 앞으로도 따뜻한 공공의료, 사람을 중심에 둔 돌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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