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국회의원 "이재명 살해 협박 선처 없다"…누리꾼 3명 고발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5.08 14:41 / 수정: 2025.05.08 14:41
가짜뉴스대응단장 활동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이 8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를 협박하는 글을 게시한 누리꾼들을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김현 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회의원이 8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를 협박하는 글을 게시한 누리꾼들을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김현 국회의원실

[더팩트ㅣ안산=조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가짜뉴스대응단장으로 활동 중인 김현 국회의원(안산을)은 8일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를 협박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혐의로 누리꾼 3명을 선대위 명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된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이 후보를 살해하겠다'거나 '이 후보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등의 글을 게시한 혐의(협박 및 선거자유방해)를 받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 가짜뉴스대응단이 이 후보를 협박한 혐의로 형사 조치한 누리꾼은 15명으로 늘었다.

가짜뉴스대응단은 그동안 이 후보 살해 협박 게시글 총 240건을 제보받아 이 가운데 7건을 수사 의뢰하고 5건에 대해 고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보수 유튜브 채널 등이 이 후보 등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며 엄정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초 날카로운 칼끝이 이재명 후보의 목을 찌르는 정치테러 살인미수가 발생, 이 테러범에게 최종 징역 15년이 선고됐음에도 살해 협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둔 지금, 살해 협박과 허위조작정보 유포로 인해 국민의 선택권이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생 채널을 통해 허위 조작 정보를 살포하는 세력과 특정 언론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을 밝히고,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수사당국은 강력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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