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반도체 장비 업체 BNSR과 투자협약…150억 유치 성과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5.08 14:12 / 수정: 2025.05.08 14:12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8일 시청에서 최경훈 BNSR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8일 시청에서 최경훈 BNSR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에 장비를 공급 중인 국내 기업으로부터 15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8일 최경훈 BNSR 대표와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NSR은 연말까지 150억여 원을 들여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한다.

수원시는 BNSR 본사와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한다.

2022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분야 기업이다.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파운드리)인 TSMC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BNSR은 이번 시설 확장으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경훈 BNSR 대표는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향후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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