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법학부, 인천지방법원 현장 견학 진행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5.07 13:35 / 수정: 2025.05.07 13:35
법조 기관 및 법조인 삶 탐구
전공역량 강화, 진로설계 지원
인천지방법원 현장 견학에 참가한 인천대 학생들이 강현준 공보판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학교
인천지방법원 현장 견학에 참가한 인천대 학생들이 강현준 공보판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학교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대 법학부는 ‘캠퍼스 5월 질주’ 두 번째 시리즈로 인천지방법원 현장 견학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법학부 재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 및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법조 기관과 법조인의 삶에 대해 탐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법학부 재학생과 자유전공학부 학생 3명 등 모두 26명이 참여했다.

인천지방법원에서는 법원 소개를 시작으로 △법원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아카데미 △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과 대화 △법정 참관 △판사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법정 견학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던 법정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법조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법학부의 오랜 전통인 모의재판 기획과 개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모의재판은 매년 11월 그해의 최대 법적 쟁점을 극화해 구성하는 행사로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인천지방법원 소속 강현준 공보판사와 대화에서 △법조인의 소명과 자세 △법조인에게 요구되는 역량 △법조인 진로 설정 계기와 성취과정 △가장 기억에 남는 재판 등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와 답변을 진행했다.

강현준 공보판사는 "형사사건을 재판하면서 법리와 법률 체계,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의 고뇌가 재판관이 감당해야 하는 숙명"이라며 "겸손한 삶의 자세와 치열한 법리 공부 및 판례 분석에 대해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원은 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인천지방법원에 근무하는 인천대 법학부 2018학번 출신 서민영 동문이 현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2025년 제14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검사 임용 예정인 09학번 문이랑, 변호사 진출이 예정된 13학번 정찬원 동문 등의 소식이 현장에서 전해져 박수를 받았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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