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시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7일부터 공모한다. 의견 제출 기한은 6월 30일까지며,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시민 제안을 통해 편성될 예정이다.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활동 중인 시민·직장인·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 불편 개선과 주민 복지 증진 등 주민 편익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단,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향후 유지·보수가 어렵고 사후 관리가 불가능한 사업, 단순 소모성 사업,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위원회 심의 60%, 온라인 주민투표 40%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이재우 부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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