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가 개발해 전시하고 있는 화물 운동 드론 가브 기체.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지역의 대표 방산·공공기관용 무인기(드론)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 전문기업인 숨비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최근 자진 철회했다고 7일 밝혔다.

숨비는 상장 철회에 관해 "현재 드론 산업의 환경과 회사의 성장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보다 견고한 매출 안정성 등을 확보해 상장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숨비는 첨단 드론 기술과 공공안전 솔루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 능력과 성장 잠재력 등으로 지난해 7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기관의 기술평가 통과와 12월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성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들어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1월 20일)에 이어 한국거래소의 전문가 회의(3월 18일)와 현장 실사(4월 4일)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숨비 관계자는 "단기적 성장보다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다"며 "상장은 숨비의 미래 성장 전략 중 하나로 경쟁력 강화와 핵심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늦어도 2026년 초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