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만화로 경제·문화 교류 물꼬 텄다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5.07 09:09 / 수정: 2025.05.07 09:09
발렌수엘라시 대표단·필리핀 대형 만화·출판업체 부천 방문
관내 전문 기업·작가와 실질적인 만화산업 협업 방안 논의
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과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과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자매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이 경제·문화 교류를 위해 지난 2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복사골예술제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만나 만화산업을 비롯한 문화 교류와 경제·무역, 도서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진행한 만화산업 협업 간담회 모습.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진행한 만화산업 협업 간담회 모습. /부천시

이어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필리핀 최대 만화 수입·출판사 필바스(Filbar’s)와 한국도서 영어번역본 전문출판업체인 'Apop Books' 대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찾아 조관제 이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로 잘 알려진 박용제 웹툰작가와 관내 만화·콘텐츠 기업이 함께해 한국 만화·웹툰의 필리핀 진출과 만화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3년 발렌수엘라 시립도서관에 조성한 '부천시 특별관'에 많은 발렌수엘라시민과 청소년이 방문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를 거점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발렌수엘라시는 지난 2023년 교류 15주년을 맞아 협력 확대와 관계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증진합의서'를 체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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