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주거지 근처에서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 39곳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팔달구 15곳과 권선구 9곳, 영통구 8곳, 장안구 7곳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수강생 역량에 따라 기초, 생활, 심화, 특별 4단계로 강좌를 구성해 온·오프라인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기초)온라인 계정 생성, 앱스토어 등 기초적 디지털 사용법 △(생활)키오스크, 모바일교통, 금융, 전자정부, 공공서비스(지원금 신청) △(심화)인공지능(AI), 기초코딩, 앱 개발, 물리컴퓨팅(피지컬컴퓨팅), 데이터 △(특별)3D프린팅, 드론, 소프트웨어·AI 체험 등이 있다.
분야별로 전문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시는 교통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에듀버스'를 가동, 디지털 기자재·교구를 배송한 뒤 현장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디지털체험존'과 신한은행 수원금융센터 '신한 학이재'에서 디지털 기기 체험과 금융·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 또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디지털 격차 없이 일상에서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시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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