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기간을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애초 예방접종 기간인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지난 4월 30일 사이 이미 접종했더라도 간격(90일)을 충족하면 의료진 상담을 거쳐 추가로 가능하다.
접종을 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단, 의료기관별로 백신 보유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접종 가능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용인시의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률은 47.7%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평균(47.4%)과 유사한 수준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 발생이 겨울철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면서 "면역 형성까지 4주가 걸리므로 이달 중 가급적 빨리 접종을 마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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