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성남시내 지하철역이 20곳으로 늘었다.
성남시는 지난 3일부터 수인분당선 가천대~오리역 구간 역사 10곳과 경강선 판교~이매역 구간 역사 3곳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당시 시는 지하철 8호선 모란~남위례 구간 역사 7곳과 성남을 오가는 서울시 시내버스 11개 노선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버스는 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번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확대 시행 첫 날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직원들이 직접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며,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안내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의 시내·마을버스, 신분당을 제외한 지하철(협약 시·군 포함),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 구간이 확대되면서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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