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폐기숙사에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조성…11억 투입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5.03 11:50 / 수정: 2025.05.03 11:50
스마트팜 이미지 /용인시
스마트팜 이미지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폐기숙사에 총 11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식물공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심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 스마트팜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농업회사법인 원에이커팜과 손잡고 처인구 양지면 옛 가방공장 부지에 방치돼 있는 1186㎡ 규모의 폐기숙사 건물을 개조해 스마트팜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도비 4억 9500만 원과 시비 4억 9500만 원, 원에이커팜 1억 1000만 원 등 11억 원이 투입한다.

시와 원에이커팜은 이곳에서 채소와 허브, 식용꽃 등을 재배할 예정이다.

노동자, 지역주민을 위해 카페와 팜마켓, 교육장을 마련해 스마트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마트팜에서는 식물의 생육을 위한 빛과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제어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유휴부지로 방치된 공간을 스마트팜으로 조성해 첨단기술 바탕의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사회공헌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