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100년 대학 기반 다지겠다" 개교 71주년 기념식 열어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5.02 14:53 / 수정: 2025.05.02 14:53
이희학 총장 "71년 지혜 넘어 미래 세대 위한 혁신 추진할 것"
2일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개교 71주년 기념예배에서 이희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2일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개교 71주년 기념예배에서 이희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2일 대학 채플에서 개교 71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예배는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 이희학 총장, 강판중 감독(신학대학 총동문회장), 장종태 의원(총동문회장), 민경배 대전시의원, 이기복 감독, 이웅천 감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진구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공연콘텐츠학부 재학생으로 구성된 목원대학교콰이어의 특별찬양 등이 이어졌다.

이희학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목원대는 '71년' 지혜를 품은 대학으로 서 있지만 숫자의 축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라며 "미래를 향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열린 교육, 지역혁신, 문화예술·웰라이프 특성화, 뉴헤리티지 구축을 통해 대학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함께하는 혁신으로 100년 대학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최초의 사학인 목원대는 한반도 전체를 초토화하며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낸 한국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지난 1954년 감리교대전신학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감리교 선교사였던 도익서(Charles D. Stokes·1915~1997) 박사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 교육에 있다는 신념으로 1954년 1월 대전에 도착해 농촌교역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설립을 추진했고 감리교대전신학원을 설립했다.

이후 목원대는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71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 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학생의 전공 및 교육 선택권 보장과 학문·전공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자율전공학부, 창의예술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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