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녹색단, 횡단보도 안전 책임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5.02 13:48 / 수정: 2025.05.02 13:48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녹색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녹색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녹색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니어녹색단'은 대덕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이다. 초등학교 주변은 물론 많이 이용하는 주요 횡단보도에서 보행 안전도우미로 활동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은 눈에 잘 띄는 형광조끼를 착용하고 안전도우미 깃발을 들어 등·하교 및 출근 시간대 횡단보도에 서서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돕는다.

차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무단횡단이나 위험한 보행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 동네에 없어선 안 될 존재'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만큼 든든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시니어녹색단에 참여 중인 임 모 어르신은 "아침마다 아이들이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해주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내가 지역에 보탬이 된다는 게 큰 보람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시니어녹색단은 노인일자리를 넘어 지역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에게도 큰 자긍심과 삶의 활력을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활동은 주 2~3회, 하루 3시간 이내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구성돼 있다. 복지관은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소양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폭염·한파 등 기후 상황에 따라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 보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취감을 고취시킴으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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