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진주논개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제24회 진주논개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제24회 진주논개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 본 행사를 비롯해 진주검무 플래시몹,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문화 전시관 운영, 제2회 전국 교방문화대제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진주논개제 공식행사인 의암별제는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된 유일무이한 독창적 여성 제례의식이다.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는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플래시몹이 펼쳐지며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야간관광 콘텐츠인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특설무대를 기점으로 과거와 현대로 거점을 구분해 축제장을 구성하고 진주대첩 역사공원도 축제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 구성을 다채롭게 했다.

초가 부스와 기와 부스를 추가 설치하고 플리마켓 일부 먹거리존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축제기간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앞 옛 장터 '플리마켓'과 '광대들의 놀이판'이라는 이색 공연도 펼쳐진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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