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만나는 독일 봄 축제…독일마을 마이페스트 24일 개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5.02 11:05 / 수정: 2025.05.02 11:05
지난해 남해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행사 모습/남해군
지난해 남해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행사 모습/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2025 독일마을 마이페스트가 오는 24일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고향 남해’에서 이색적인 독일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루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이페스트는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고 한 해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독일·오스트리아의 전통 축제다.

남해군 독일마을에서는 이 축제를 지역문화와 접목해 독창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키며, 매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마이페스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상징인 꽃 장대 ‘마이바움’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와 함께, 마이바움 오르기 ‘종을 울려라’, 어린이 과자 따먹기 게임, 독일 전통춤 배우기, 요들송 공연 등이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하는 도르프 청년마켓에서는 특산품과 수공예품 등 지역 기념품을 만날 수 있으며 피크닉존도 마련되며 독일마을 인근 원예예술촌도 무료 개방된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마이페스트는 ‘고향사랑 방문의 해’에 걸맞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남해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색다른 독일문화 체험과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봄날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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