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는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국고보조금 35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가 5조 869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이뤄낸 성과다.
특히,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예산으로 한정해 최소한으로 편성된 가운데 인천시가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추가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인천시의 재정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향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2025 APEC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송도 컨벤시아 인프라 개선 12억 원 △인천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47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300억 원 등으로 이는 인천시의 미래 성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와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결과"라며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예산인 만큼,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