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인문·예술·체험 재조명 '모두의 자리, 쌍계루' 연다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5.01 15:34 / 수정: 2025.05.01 15:34
모두의 자리, 쌍계루 포스터/장성군
모두의 자리, 쌍계루 포스터/장성군

[더팩트ㅣ장성=김동언기자] 전남 장성군이 오는 5일 백양사 쌍계루 일대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문화유산 가치를 인문학·예술·체험을 통해 재조명하는 '모두의 자리, 쌍계루' 행사를 연다.

'모두의 자리, 쌍계루'는 국가유산청과 장성군이 주최하고 백양사, 광주문화나루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첫 행사다.

올해로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장성군은 지난해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백학 타고 백양에 노닐다'를 연간 주제로 하는 올해 사업은 백양사가 품고 있는 자연과 인문, 예술적 자산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오는 12월까지 체험행사 6회, 문화공연 2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사칠 건축유산을 재조명하는 '건축문화유산 소통한마당'도 연다.

그 첫 시작인 이번 행사는 △산사 인문학 토크 △음악극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오후 2시에는 쌍계루와 연관된 역사 인물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백학봉과 쌍계루를 창작 음악극으로 풀어낸 '바람이 머무는 곳, 물길이 만나는 곳'이 관객들과 만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백양사 국가유산 전시, 쌍계루 시 한 수 쓰기, 에코백 꾸미기, 불화 그리기' 등이 운영된다.

체험은 50명을 사전 접수로 받는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고찰 백양사에서 펼쳐지는 '모두의 자리, 쌍계루'가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신청이나 문의사항은 광주문화나루 누리집 또는 행사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하면 된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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