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남=김태호 기자] 경기 하남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해 1인당 3000원의 석식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 학교장·학부모 정담회에서 제안을 받아 법률 검토 후 이같이 결정했다.
사업비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거쳐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11~12월) 하남·감일·미사강변고교생 310명에게 수요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5% 이상이 찬성했다.
시는 시범적으로 석식비를 지원하고 기간과 운영 방식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교 학력 향상 사업, 고교 특성화 사업, 대학 캠퍼스 투어, 기업체 체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석식비 지원이 수험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결정이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지친 마음에 힘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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