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과 관련해 30일 오후 5시 13분 서변동에 대해 주민대피령이 발령됐다. 사진은 28일 오후 대구도심에서 본 함지산 산불 모습 /정창구 기자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발화 3일째를 맞은 대구 함지산(해발 284.4m) 산불과 관련, 북구청이 30일 오후 5시 13분쯤 서변동 주민에 대피령을 발령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잔불이 되살아나고 산불이 확산되면서 서변동 방향으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변동 주민들은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교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변동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입주해 있는 인구밀집지역이다. 대피 대상 인원은 5734세대 1만 2649명으로 추산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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