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5월 3일 에어드리공원에서 ‘과천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돗자리 소풍’을 주제로 하는 ‘2025 과천 어린이 축제’를 5월 3일 원문동 에어드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요들송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과 비눗방울 공연, 마술 공연,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풍등을 하늘에 띄우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모루 인형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물놀이 가방 만들기, 어린이 목공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한다.

자신 또는 가족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비치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과천시는 올해부터 5월 5일을 ‘과천시 함께육아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비전센터 등 육아 관련 기관도 축제에 참여해 세계 속 가족 추억사진 만들기, ‘함께육아주간’ 기념 양육자 휴식 체험, 환경보호 보드게임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어린이 축제는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주체가 되는 정책을 실천하고,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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