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을 돕고 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예체능 활동 및 직업훈련 재료 구입, 자격증 취득비 등 학업과 진로 활동에 대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7~12세) 40만 원 △중학생(13~15세) 50만 원 △고등학생(16~18세) 60만 원이다. 연 1회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안양시 거주 다문화가족이다. 자녀가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한국 국적의 초중고 학생 또는 7~18세까지 청소년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오는 5월 2일부터 30일까지 지원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하고 안양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규모는 총 1억 2700만 원이고, 예산 미소진 시에는 오는 7월 한 차례 더 신청받을 예정이다.
오연주 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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