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금강에 가로막혀 30여 분을 돌아가야 하는 충남 부여 장암면 하황리와 석성면 봉정리 사이에 교량이 신설되며 이동 시간이 5분으로 줄어든다.
도 건설본부는 ‘장암∼석성(지방도 611호) 확포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하황리에서 봉정리까지 길이 630m에 폭 10m 규모의 교량(가칭 신금강대교)과 300m 길이의 접속도로로 이뤄져 있다.
도는 오는 2029년까지 5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이번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하면 지역 간 이동 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암∼석성 확포장 사업은 지난 2013년 도 도로정비기본계획(2011∼2020)에 반영되며 물꼬를 텄으나,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를 면하지 못했다. 그러던 2022년 9월 국토교통부 승인과 지난해 6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완료, 같은 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등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주민설명회는 29일 석성면 행정복지센터와 장암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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