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22일까지 ‘AI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AI 밸류업’과 ‘NGG(NVIDIA Gyeonggi Growth)’ 등 2개 프로그램에 10개씩 모두 20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AI 밸류업’은 글로벌 IR 교육, 해외 수요처 발굴, 실리콘밸리 파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AI나 AX(인공지능전환) 중소기업,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거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 PoC 프로젝트 추진 역량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을 통해 5개 기업을 선발해 실리콘밸리 빅테크 M7(Magnificent 7) 기업 방문, 현지 투자자 대상 IR 피칭, AI 전시회 2025 세일즈포스 드림포스 참가, 현지 기업과의 실증 프로젝트와 파트너십 기회 발굴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NGG’는 세계적인 AI 빅테크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글로벌 인셉션 프로그램이다. 도내 AI 관련 딥테크(AI+Data, Network, 5G, SaaS, Quantum Computer 등) 기술을 보유한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은 엔비디아 AI 딥러닝 전문가 교육(DLI), 옴니버스 등 마케팅 플랫폼 활용법, GPU 최적화와 엣지컴퓨터 활용 개발자 교육을 받는다.
또 기업 현황 분석과 맞춤형 컨설팅, 엔비디아 주관 VC 얼라이언스 IR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도는 우수기업에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 GTC 2026 참관 기회와 등록비, 항공료,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도내 AI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에 성공할 수 있게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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