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2025 수원 ITS(지능형교통체계) 아태총회’ 기간, 자율주행차량이 경기 수원시 광교 도심을 누빈다.
수원에서 자율주행차가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는 ITS 아태총회가 열리는 다음 달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 노선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량 5대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량은 이 기간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30분 단위로 오간다.
수원시는 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악천후, 장애물 등에도 실시간 신호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스템과 도로의 자선과 표지판까지 반영된 고정밀 지도 등이다.
시는 행사 3주 전부터 안전관리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하며 안정성을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2025 ITS 아태총회’ 유료 등록자는 미리 예약하면 자율주행차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다.
총회 공식 누리집 ‘기술시연’ 게시판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이 진행된다.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장 무료 관람은 다음 달 14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현장에서 등록하면 1만 원을 내야 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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