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분기 무역수지 6억 달러 흑자…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81% 급감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30 08:47 / 수정: 2025.04.30 08:47
용인시 청사 전경./용인시
용인시 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지난 1분기 무역수지가 5억 9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은 26억 3800만 달러, 수입은 20억 4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으로는 경기도내 5위,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7억 6800만 달러(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이 5억 7400만 달러(21.7%)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베트남 5억 4000만 달러(20.5%), 중국 4억 7000만 달러(18.1%), 대만 4억 6000만 달러(17.6%) 순이다.

중국 내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의 요인으로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25억 5100만 달러) 대비 81%나 감소했다.

시는 중소기업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알리바바닷컴' 내 제품 입점·마케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추진 중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중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점검, 맞춤형 통상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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