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투자금융이 29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투자중심 기술금융 리더’라는 비전으로 대전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Public Venture Capital, 이하 PVC)이다.
이날 설명회는 약 20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에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 펀드는 존속기간 10년 동안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 창업·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체 결성 금액의 60% 이상(약 1200억 원)을 지역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국내 Top-tier VC를 대상으로 한 LP(유한책임출자자) 출자사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직접 투자를 통해 6대 전략산업 분야 및 딥테크 분야의 지역 유망 혁신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국내 최대 증권사 및 주요 공기업들이 출자 검토를 진행 중이며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기업들과도 협력해 출자자 구성을 다변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이날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모펀드 출자자 모집 설명회에는 지역 내 약 25개 기업,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펀드 조성 배경, 운용 계획, 지역 기업 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과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전투자금융 관계자는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는 대전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함께 만드는 미래 성장 플랫폼을 통해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반의 경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은 향후 출자자 모집을 지속 확대하고 펀드 운용을 통해 지역 기반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 및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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