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29일 탄소중립 그린도시 시범지역인 고색동 일대 낡은 주택 4곳에 태양열을 차단하는 '쿨루프'를 시공했다.
시공에는 이병규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과 최순호 수원FC 단장 등 공공기관장 8명을 비롯해 아주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서수원이마트 e봉사단, 수원마을버스대표단, 한마음혈액원, 쿨루프전문봉사단, 디엔에이치산업, 수원시 그린도시추진단, 고색동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색 지역아동센터가 있는 고색동 36-1 건물 옥상 등을 '쿨루프' 페인트로 도색했다.
'쿨루프' 캠페인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저소득층 노인들이 폭염으로 잇따라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도 지난해부터 민간 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이날 클루프 시공이 이뤄진 고색동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다.
수원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공모에 참여해 이곳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까지 줄이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240억 원, 도비 48억 원, 시비 112억 원 등 총 4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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