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복귀' 김동연 첫 일성 "민생회복지원금, 지역화폐 발행 등 민생추경 적극 추진"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4.29 15:38 / 수정: 2025.04.29 15:38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정에 복귀한 29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추가 발행 등 민생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복귀 첫 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이다. 수원에서도 그렇고 지방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추가 발행까지 포함해서 적극 추진하라"면서 도의회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등으로 걱정이 많을 것이다. 미국 정부가 관세 입장을 계속 바꾸고 있어 우리 진출 기업들이 정보에 굉장히 목말라하는 것을 (미국 출장에서) 봤다"며 "중앙정부에서 나서야 하지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광명의 터널 붕괴나 고양 땅 꺼짐으로 희생자가 나왔다. 광명 현장에서는 여러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특별히 지시했다"며 "지하 안전사고 사전예방, 이 밖에 다른 봄철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게 소방본부와 안전관리실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경기도가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것 같다. UN 기후지도자 11명을 뽑는데, 제가 지도자에 뽑히기도 했다"며 "기후보험 가입과 계약을 11일 했고, 기후 위성이라던지 기후 펀드 등을 잘 준비해 새 정부가 적어도 기후정책만큼은 경기도 것을 벤치마킹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재정 정책, 미국 관세에 대응, 기후위기 대응 등은 경기도가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촉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