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 디자인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중인 새로운 스포츠 캐릭터 시안을 처음 공개했다.
대전시는 29일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한남대학교와 목원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열고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시안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특성을 살린 의상과 동작을 적용해 역동성과 친근함을 강조했다.
보고회 현장에서는 디자인 전문가와 실무진의 실시간 피드백도 함께 이뤄져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대전시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캐릭터를 확정하고 이후 전국체전, 생활체육대회, SNS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혜수 한남대 교수는 "학교의 경계를 넘어 대전시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 것이 뜻깊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 캐릭터들이 대전시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시작됐으며,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과 공공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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