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난 3월 읍면동 방문 당시 제기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각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논산시에 따르면 당시 주민 건의 사항으로 접수된 사항은 도로 확·포장 공사, 어르신회관 신설, 호우 피해 대비 응급복구 공사 등 총 166건이다.
관련 부서에서는 건의 사항별 현장 확인을 거치고, 건의자와 대면 또는 유선 방식으로 수차례 논의하며 사업의 수용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실시했다.
즉시 처리 가능한 15건에 대해서는 추진을 완료했으며, 배수로 준설, CCTV 설치 등 88건은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조 또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항이나 사업 효과성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 운영 또는 중·장기적인 검토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유지에 대한 보상 관련 법령 부재, 법령 요건 미충족, 안전 문제 등으로 수용이 곤란한 14건에 대해서는 건의자를 만나 충분한 안내와 설명을 거쳐 이해시키고 대체 방안 등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6월 중 건의 사항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에 대해 재차 확인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미래는 11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주신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히 추진하고, 장기 과제 역시 책임감 있게 검토해 논산의 가치 변화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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